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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
저기, 토리. 나는 지금도 형편 좋을 뿐인 상냥한 동화 같은 건 싫어해.
으응, 그게 에이치 님이라면 어쩔 수 없는 거야.
그치만 ……해피엔딩으로 만들어 보이겠다며 호언장담하는 무시무시한 동료가 곁에 있는 걸, 그 점은 기대하고 있어. 아주 조금이지만 ……♪
― 読みかけのフェアリーテイル
: re
더럽혀져도 돼. 스스로 닦을 테니까. 에이치 님의 얼룩도 내가 닦아줄게. 같이 괴로워져도 돼. 후회같은 건 안 해. 그야 그건 에이치 님이 나를 제대로 봐주고 있다는 증거지?
― 読みかけのフェアリーテイル
: re
넌 재가 되어도 변함 없구나.
반짝반짝 빛나고
손에 잡히지 않고
바람에 흩날리고
그리고 중력에 거스르지 못해.
― 마이 브로큰 마리코
: re
사람들은 특급열차에 서둘러 올라타지만 정작 자신이 무엇을 찾고 있는지는 몰라. 그래서 그들은 분주히 움직이며 제자리를 빙빙 돌지.
― 어린 왕자
: re
"그리고 나는 매일 새벽에 나무가 꼭대기부터 밑둥치까지 잠에서 깨어나는 것을 봤습니다. 모여드는 새들을 책임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나무는 새벽마다 생기를 얻고 노래하기 시작하다가 해가 붉게 뜨면 온화하고 늙은 목동처럼 비축해뒀던 것을 하늘에 내놓았습니다. 그리고 나의 집인 나무는, 나의 궁전인 나무는 저녁까지 텅 빈 채로 남아 있었지요……."
시인은 그렇게 이야기 했고 우리는 우리 안에서 나무가 자라게 하려면 나무를 오래 바라봐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모두가 가슴속에 수많은 잎사귀와 새들을 지닌 시인을 부러워했다.
― 성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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